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학생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청소년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영양군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오후 5시 반에서 두 시간씩 총 6회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사춘기라는 중요한 발달과업을 맞이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건강한 자아 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여러 문화적 배경 속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을 이해하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자아 정체감 형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