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농정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상주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영주시와 의성군은 최우수 시·군으로, 안동시, 문경시, 청도군, 예천군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는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등 총 7개 분야 28개 지표를 설정해 시·군별 역점시책 추진 및 농업 발전 기여도에 대해 평가했다.  전체 대상을 받은 상주시는 귀농·귀촌,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농촌 지역개발 등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농산물 직거래 및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가축전염병 및 축산물 위생관리 등 농정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시·군인 영주시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 등 농업소득사업 발굴, 쌀 재배면적 감축, 첨단농업 면적 확대, 한우 고급화 등 농업생산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의성군은 농업 분야 예산 확대, 농촌인력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농산물 기반 로컬브랜딩 사업 추진 등 특수시책을 모범적으로 펼쳐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업 대전환 혁신농업 타운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문경시, 농산물 수출증대 및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식품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한 안동시, 농업분야 예산확충, 쌀 적정 생산 추진 및 원예특작산업 육성에 노력한 청도군,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유통 활성화, 대형 공모사업 선정 등 특수시책을 펼친 예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수상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패와 시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며 도지사 표창패 수여와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항상 위기와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경북 농업을 만들어 가는 데 시·군 차원의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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