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9일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1리에서 어촌마을 소득 활성화를 위한 `다무포 하얀마을 고래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의 소규모 축제와 마을 장터를 운영,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어촌마을에는 어업외 소득을 창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한 `다무포 하얀마을 고래장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산물 향토 요리 판매, 해녀 체험, 벽화 체험, 바다 벼룩시장 등을 운영했다. 오후에는 길거리 공연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가을 바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소득 창출은 물론 마을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을 여름 한철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사계절 보고 싶고 오고 싶은 해변으로 만들도록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두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