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7일 특별주중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찾아오는 문화·예술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며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에 문화예술단체를 파견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연극단 백치들의 공연 `변신: 호모 그레고리아`는 프란츠 카프카의 원작을 재구성한 것으로 벌레로 변한 집안의 가장 그레고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노동자`를 창의적으로 조명해 이해와 공존의 사회 인간상을 제시하는 공연이었다.  `변신: 호모 그레고리아`는 잃어버린 문학의 순수성을 연극을 통해 회복하며 언어의 미학을 재발견하며 청소년들과 교감하는 연극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아카데미 김모 학생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 공연을 눈 앞에서 본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나의 상상의 힘이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감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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