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추진하는 시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친환경 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맑은물 상생수(병입수) 생산시설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생산시설은 안동시 용상동 430번지에 위치한 용상2정수장 내에 건설되며 사업비(건축 토목 기계설비) 8억8400만원이 투입, 지상 1층 연면적 492.94㎡ 규모(1개동)의 일반철골구조이며 병입수 생산실을 포함해 전처리실, 컴프레서실, 공병보관실과 부대 복리시설로 돼 있다.
현재 맑은물 상생수 시설의 공정률은 약 52%로 공사는 지난 8월 착공해 오는 2025년 2월경 완공예정이다.
이번 맑은물 상생수(병입수) 생산시설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와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병입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품질 높은 병입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고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임정훈 맑은물관리 과장은 "준공이 내년 2월인데 협력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 말경 준공, 공사기간 단축으로 협력업체들이 최대한 이익을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설계에서도 상생수 생산시설에 꼭 필요한 부분은 설계변경을 통해 추가할 것이다. 적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배제해 원가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품질 높은 물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