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5년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 중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사업장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접수하며 총 136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단 부착대상 시설의 경우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착과 전송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모집 기간 내 시청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 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 대기보전팀(054-779-63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