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축사악취방지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축사특위)는 지난 5일과 6일 지역 내외 3개 축사 현대화시설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현대화된 축사시설을 방문해 주요시설 현황과 악취저감 방안을 점검·확인함으로써 의회 차원에서 축사 악취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활용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5일 청통면·북안면에 위치한 2개 농장 견학, 이 곳 농장들은 각각 8500두와 30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축사악취 제거를 위한 액비화시설, 바이오커튼, 세정식탈취탑, 고액분리기 등의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또한 6일에는 상주시 내서면에 위치한 농장을 방문, 이 곳은 총 3000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으로서 완숙된 액비를 돈사 하부의 슬러리피트로 매일 주기적으로 순환해 돈사 내 악취 제거 및 사육 환경을 개선시켜 주는 GPB액비순환시스템을 가동 중인 곳이다.
의원들은 현대화된 축사시설이 설치되면 악취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설투자는 농가의 경제적 여건과 보조금이 수반되어야 하는 문제인만큼 민관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문 위원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축사악취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