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와이즈)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지난 12일 교내 문무관에서 `2024 WISE Young Camp 주인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 1800여명이 WISE 영캠프와 불교의 미래를 기원하며 수계를 받았다.
1부 수계법회에 이어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동아리 공연, 학생장기자랑, 불교퀴즈대회가 펼쳐졌고 3부 뮤지션 공연에서는 뉴진 스님의 디제잉 공연과 가수 하하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인 돈관 스님은 이날 수계법회에서 "수계라는 것은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찾아가는 길잡이고 자기 역할을 다하겠다는 부처님과의 약속이 수계"라며 "수계는 긴 밤을 밝히는 등불이고 먼 길을 가는 나그네에게는 양식이며 혼탁한 물을 깨끗이 맑게 하는 구슬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님의 계는 남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가르치는 것이니 그것이 곧 불자들의 굳건한 생활신조이며 행동강령"이라고 전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