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에 소재하는 풍천신협(이사장 이종길)은 13일(수) 풍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신협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신협 사회공헌재단과 풍천 신협의 복지사업으로, 2018년부터 이불, 전기담요, 연탄 등 난방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받은 이불은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 20명을 선정해 신협이사와 풍천면장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비닐하우스촌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으로, “집 안에 습도가 높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이불에 곰팡이가 생겨 냄새가 나서 불편했는데, 이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새 이불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풍천신협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으로 겨울철 난방이 취약하고 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규태 풍천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늘 도움을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