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12일 제1회 사회복지박람회와 연계해 고독사 위험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주제로 한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가구의 문제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슬로건 `함께 가요, 살펴봐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고립 위험 징후와 도움을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는 방법을 적극 공유했다.  특히 캠페인 현장에서는 복지위기 알림 앱의 사용 방법을 소개하며 군민들이 즉석에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이 앱은 본인이나 이웃의 위기 상황을 발견했을 때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로 군민에게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양군은 행복기동대를 중심으로 한 인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1인 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 생활환경 개선 지원사업, 고독사 사망자 유품 정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영양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오도창 군수는 "고독사 예방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언제든 군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복지 부서에 연락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경태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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