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4일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현국 군수, 권영준 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정주호 경북도 스마트농업혁신과장, 스마트팜 청년 창업농 교육생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임대형스마트팜 사업내용 보고, 축사, 시삽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사업비 23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사업내용은 전체 5.3ha 부지에 스마트팜 온실 3.5ha 조성과 스마트팜 연구소 등 부대시설 1.8ha가 조성될 예정이며 온실은 전체 2동으로 A동은 2ha로 딸기가 재배되며 B동은 1.5ha로 토마토가 재배될 계획이다.  A동은 딸기 재배동으로 전체 재배 면적은 1만8372㎡로 5557평이 조성되며 재배 구역은 전체 4개 동으로 한 동당 3명의 농업인이 경작하게 된다. B동은 토마토 재배동으로 재배 면적은 1만3618㎡로 4119평이 조성되며 재배 구역은 전체 3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양액 재활용시설 완비,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시스템 도입 등으로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약 우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전국 최고시설로 동별 환경제어 컴퓨터는 통합 관리용 서버 컴퓨터로 자료가 이송돼 온실 내 외부 최적의 환경을 유지 관리하는 등 제2세대 스마트팜의 모범 모델로 운영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9월에 준공될 봉화 임대형스마트팜은 21명의 농업인들이 3년간 스마트팜을 경영하게 되며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농업인들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특히 청년들이 농촌에서 농사짓고 잘 먹고 잘 살도록 해야 한다"면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그 해답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경북도는 농업인의 소득이 2배, 3배가 되도록 더욱 힘을 보태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인구 감소 추세는 막을 수가 없다. 이런 각종 여건상을 볼 때 봉화군도 머지않아 일손이 없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환경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면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농업 대혁신뿐이다. 스마트팜은 작은 면적에서 고수익을 올릴 뿐 아니라 인력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농업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돼 우리 봉화군의 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봉화군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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