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도심의 흉물로 전락했던 구미 송정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 인근이 시민행복주차장 조성으로 확 달라져 눈길이다.   시는 송정동 3-4 푸르지오캐슬 아파트 인근에 시비 1억원을 투입해 시민행복주차장을 조성 11월 20일 개방했다.구미시는 조성면적 8000㎡ 주차면수 254면, 2년 이상 토지 사용조건으로 시민행복주차장을 조성, 구미시청 제 2주차장으로 결정했다.사실, 이곳은 17년간 오랫동안 방치 돼 도심 흉물로 지적됐던 학교 부지를 구미 원남새마을금고에서 지난 2019년 임시총회를 열고 송정동 3-4 1만㎡ 부지를 매입해 가칭 원남새마을금고 복지센터를 건립키로 의결, 당시, 원남새마을금고는 복지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회원을 대상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지역주민 문화복지센터 설립 목적으로 매입을 시작했으나 일부 소유자들의 반대로 지연 돼 최근, 구미시청의 요청으로 올해 9월 원남새마을금고 이사회를 거쳐 구미시에 무상임대를 결정해 이같이 구미시청 제 2주차장으로 조성·개방했다.추진계획으로는 설계용역 완료(24년 9월 30일), 시민행복주차장 임대차 계약체결(24년 10월 8일), 시민행복주차장 조성공사 시행(24년 10월 14일), 시민행복주차장 조성공사 완료 및 개방 (24년 11월 20일)이다.익명을 요구한 시민 S 씨는 “민원업무 차 구미시청을 방문 시 민원업무 시간보다 주차 공간부족으로 주차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구미시청을 자주 방문하는 민원인 입장에서 구미시청 제 2주차장 준공 이후 차량 주차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해방에 아주 기대가 크다”며 “주차장 조성에 힘써 준 구미시 교통정책과 담당과장을 비롯 팀장, 계약에 승낙해 준 원남새마을금고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태학 구미 원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구미 도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방치 돼 도심 흉물로 지적됐던 학교 부지를 우리 원남새마을금고에서 지역주민 문화복지센터 설립 목적으로 매입을 시작했으나,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유자들이 항소를 제기해 당초의 사업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청의 요청으로 금고의 사업이 집행되기 전까지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나누고 화합하는 행복주차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임원 회의를 거쳐 구미시에 무상 임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석기식 구미시 교통정책 과장은 “송정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 준공 후 17년간 도심 흉물로 방치 돼 있던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 할 수 있어 시청주변의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주차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주차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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