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은 지난달 29일 취곡2리를 시작으로 내년도 참외 조수입 7000억원 달성의 첫걸음인 참외 접목을 하는 지역 농가를 방문하고 있다. 이달 19일에는 참외 접목을 하는 농가(유서2리 유대종)에 방문해 오는 2025년 참외 농사 대박 나기를 기원하고 접목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유대종 농가는 내년 3월 중순경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초이스꿀참외 모종 1만6000여개를 준비했으며 인근 농가들과 품앗이로 참외 접목을 진행했다.
참외 접목은 한 해 농사의 시작으로 튼튼한 뿌리가 될 호박과 열매가 수확될 참외 모종을 서로 붙이는 작업을 말하며 해마다 성주군 농가에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접목한 뒤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정식한다.
이날 참외 접목 농가를 방문한 이병환 군수는 "오늘 접목한 참외 모종이 잘 성장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이상기후, 고령화, 농업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로 정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참외조수입 7000억원,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