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윤승오(영천) 의원은 다문화 가족·청년 층의 돌봄과 정착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인 ‘돌봄 현장 간담회’를 제안해 19일 영천 가족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다문과 가족과 외국인 가족, 청년들과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경북도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다.간담회에는 윤승오 도의원,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천시 가족센터 및 관계 기관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연구원 이정민 부연구위원의 ‘경북형 이주 배경 아동 돌봄 모델 구축방안’발제를 통해 앞으로의 이주배경 아동 돌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인에 비해 자녀 양육에 대해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의사소통, 비자, 돌봄선생님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다문화가족에게 적합한 맞춤형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MZ세대의 인신 전환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고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윤승오 도의원은 “오늘 청취한 현장소리를 바탕으로, 도내 이주배경 가정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