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2일 202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보석함 프로젝트`가 우수 협·단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기관 및 협·단체를 발굴, 인증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다부처 공공기관이 협력·운영하는 협의체가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보석함 프로젝트`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교육을 통한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과 지속가능한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3개 기관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우수한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약 9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실천했다. 더불어 올해 운영하는 `기후변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무서워요` 프로그램의 교보재를 지역장애인시설과 협력해 제작·배포함으로써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섰다.  한창술 수목원장은 "보석함 프로젝트의 우수 교육기부 협의체 지정은 공공기관 간 적극적 협력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기관 협력형 교육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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