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일 도내 사립학교 170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사학기관 행·재정 분야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사학 법인의 수익용 재산관리와 주요 시책 사업 참여도 등 20개 주요 항목 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학교별 재정 운용과 실적을 엄정하게 평가했다.  평가 결과 1등급 학교에는 흥해중학교(포항)와 풍산중학교(안동), 문경여자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2등급에는 풍산고등학교(안동)와 김천중학교 등 28교가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1·2등급 우수학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상위 5교에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해 기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격려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차기 평가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연도 말 예산의 집중 집행을 방지하고 불용액 감소를 유도하고자 `학교회계 조기 집행률` 항목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리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가 법인과 학교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변별력 있는 평가를 통해 사립학교 경영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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