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전국 1위인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12월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경주시는 기관표창으로 `대통령상`을, 담당자는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살려 특례 규제를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1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면 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발표 평가 및 최종평가를 거쳐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지난 2016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3개의 특례활용과 4개의 특화사업을 포함해 1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전국 단위 유소년 대회 개최 △전지훈련 지원 등이 있으며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체험을 융합한 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 전국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경주가 전국 최고의 명품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경주는 최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