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세 번째 주인공은 박영신 황남동행정복지센터 행정민원팀(행정7급) 주무관이다.
정경자 동장은 "박 주무관은 황남동 행정 전반을 챙겨야 하는 서무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 개개인의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돕는 등 밝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리단길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발생하는 주차와 교통, 소음, 쓰레기 등 주민과의 마찰과 더불어 많은 민원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 주무관을 비롯한 황남동 팀원들이 애써줘 고맙다"고 말했다.
박영신 주무관은 "대학생부터 행정학을 전공해 공무원을 꿈꿨고 졸업 후 대학교 조교 일을 하며 행정 업무에 관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불국동을 시작으로 월성동, 황남동 등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업무를 맡으며 주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직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렀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박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시정발전 유공(읍면동 우수공무원) 모범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박영신 주무관은 "행정 업무를 수행해 나감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행정 추진에 주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 셋을 기르고 있는 박 주무관은 "자신의 아이가 귀하듯 자신의 행정구역 주민분들도 귀하고 소중한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