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달 2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에서 개최하는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올해 2회를 맞이했으며 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해 공공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 공공브랜드를 최종 선정해 이를 시상하고 있다.  군 수상작은 `가고 싶은 K-관광섬 울릉도`의 브랜드인 `울루랄라 울릉도`로 젊음(youth), 액티비티(activity), 글로벌(global)의 가치를 담아 제작됐다.  `가고 싶은 K-관광섬`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가 정책사업으로 전국에서 울릉도(울릉군)를 포함한 5개 섬을 공모 선정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릉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산섬으로써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울릉 신공항이 세워지는 등 사계절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울릉도 여행의 핵심 메시지(젊음, 액티비티, 글로벌)를 담은 K-관광섬의 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지역 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고아웃코리아와 함께 `고아웃 슈퍼하이킹` 행사를 개최해 400명이 넘는 캠퍼와 하이커들이 울릉도를 다녀갔으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개최한 `Dare to dive ulleung`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울릉도 화산 암벽을 등반할 수 있었다.  지난 7~8월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나는 울릉도 해산물을 활용한 `울릉청년단의 바다포차`와 해양레저 체험 행사를 개최해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9월에는 울릉도의 숨겨진 자연 속에서 웰니스 행사(요가)를 추진해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울릉도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 컨셉의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운영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겨울을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에 있고 본 행사는 2025년 2월까지 주말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K-관광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스키(백컨트리 스키)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오는 2월에는 설원하이킹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봄 시즌부터는 해담길을 걷는 챗봇 기반의 미션투어가 오픈될 예정이며 7월에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와 함께 오는 `2025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울릉도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울릉도의 마을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 울릉도의 관광 정체성과 브랜드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소식과 자세한 행사 내용은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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