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지난달 30일 문경역에서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간 KTX(이음) 개통으로 문경에 도착하는 고객 환영 행사를 펼쳤다.  판교역에서 8시 50분에 출발해 문경역에 10시 24분에 도착한 첫 열차는 운행 3일 전 이미 모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관광객의 문경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환영 행사에는 신현국 시장, 이정걸 시의회의장, 박진성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장을 비롯한 코레일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차와 함께 기념품을 배부하고 풍물 공연을 펼치는 등 318명의 고객들을 환대했다.  특히 열차에서 가장 먼저 발을 내딛은 도착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특산품을 증정하며 첫 고속열차 개통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문경역에서 이런 특별한 환영을 받을지 몰랐다. 철도를 이용해 문경을 자주 찾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문경시는 문경새재, 문경 에코월드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지역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앞으로 코레일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철도관광상품을 운영 및 철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등 철도 방문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