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창면 나무와중학교에서는 2일 대창면 행정복지센터에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박스(100㎏)와 행복금고 성금 3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전달한 김장김치는 학교 텃밭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정성껏 직접 기른 배추로 담근 김치이며 행복금고에 기탁된 성금은 학교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재배한 꽃으로 만든 꽃차를 수원에서 개최된 비즈쿨 페스티벌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주형 교장은 "우리 학교 교육 주제인 `우리`와 `행복`에 따라 학생들이 지역주민과 함께할 때 행복이 더 커진다는 것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학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면장은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와 소중한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나무와중학교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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