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전국 규모 공모전을 휩쓸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25회 DGID 실내건축디자인대전에서는 전국 대학교에서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대회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박연우 학생(건축디자인 4학년)이 최고상인 대상을 △장민수 학생(건축디자인 4학년)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4개의 상을 휩쓸었다.
대구 인테리어디자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25년 동안 열린 전통 있는 공모전으로 실내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그린 스마트 스쿨 실내공간 계획 및 창의성 있는 자유 주제`로 학생들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건축디자인 4학년의 박연우 학생은 `IN THE BASKET`이라는 주제로 말하고 싶은 사람, 함께 식사하고 싶은 사람, 낙이 없는 사람이 만나 채워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시한 작품으로 가구, 색채, 조명, 마감 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줬다.
특히 짜임새 있는 공간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체험을 확대하고 흥미로운 단면 구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우수상을 받은 건축디자인전공 4학년인 장민수 학생의 `산유서림`, 특선에 이재민 학생의 `FULL MOON`, 김수민 학생의 `Community: 일상속의 만남`, 배은진 학생의 `마음을 걷다: 성장과 치유의 길`, 김나영 학생의 `Our Own Bloom` 등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