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동시장 상인회는 지난달 28일 경주 성동시장의 화재예방을 대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기안전써비스㈜에서 함께하는 `민간주도 자율혁신 지원사업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권로욱 상인회장과 강성열 부회장,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고준영 한국전기안전써비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내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전기안전써비스㈜와 성동시장이 상호 협력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경주시 성동시장 내 37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감전 및 전기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통시장 전기화재 발생 요인을 제거해 개선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듦과 동시에 전통시장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전기안전써비스㈜ 전문가와 함께 열화상 카메라, 절연저항 측정, 육안점검 등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점포별 감전 및 화재예방 대책 방안을 현장에서 지도하고 개·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정 조치하도록 했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연말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시장인 만큼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