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모의 산후 우울증 예방, 신생아 발달 점검, 모유 수유 상담 등을 통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사업 시행 초기 약 50회였던 방문이 현재까지 200여회로 늘어나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사업 대상을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모든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산모는 "육아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간호사 선생님의 구체적인 조언과 육아 실천 방법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산후 우울증 예방과 모유 수유에 대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산모는 "아이의 발달 상황을 체크해주시고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 덕분에 육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하수 군수는 "임신과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을 추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