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3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공공계약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소속 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계약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복잡한 지방계약 업무로 어려움을 겪는 회계 및 감독공무원들이 보다 원활하게 계약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의는 예산회계실무 부산연구원의 조양제 원장이 맡아 ▲일상경비 집행 ▲지방계약 실무 ▲감독공무원 실무요령 등을 강의했다. 조 원장은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실질적인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는 올해 처음 시행된 ‘안동시 공공계약 전문컨설팅 용역’의 컨설턴트로, 계약 관련 분쟁이나 법령 해석에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며 안동시 직원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곧 조직 전체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