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은 달천예술창작공간(다사읍 달천리 소재)에서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제4기 입주작가 조현수 작가의 개인전 `스스로 그러한`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조현수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 재료인 닥종이와 현대 재료인 동박(동 같은 것을 얇은 종이처럼 만든 것)을 결합, 부식시켜 시각의 촉각화를 구현하며 한국화의 개념을 확장시키려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도로의 긴 터널을 지날 때 마주한 웅장한 산과 계절의 변화에 감명을 받아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대형작품에는 산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럽고 유연한 질감의 닥종이에 동박을 붙이고 종이를 구겨 독특한 질감을 표현했다. 또 작품 앞면과 뒷면 모두 살펴볼 수 있도록 설치, 조명을 다양한 각도에서 연출해 부식된 동박이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이 변화하고 스스로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생명력과 자율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달성군 지역을 주제로 기획된 프로젝트의 결과물 `Blue green landscape`도 공개한다. 작가는 이번 결과물로 달성군의 비슬산 풍경에 현대적 해석을 담은 청록산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달천예술창작공간 1층 공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668-4243)문의하면 되며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결과 보고전(개인전)에 대한 현장 리뷰는 달성문화재단 누리집(www.ds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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