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네 번째 주인공은 경주시 천북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의 황경현(시설7급) 기술직 공무원이다.
황 주무관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동료들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도로, 하천, 수로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조성 및 유지·보수에 노력하는 등 지역 발전에 힘을 기울여 왔다.
김철우 면장은 "공사 현장은 날씨, 주변여건 등으로 인해 계획과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황 주무관은 이런 상황에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동료 및 주민들과 소통하는 노력파 공직자다"라고 칭찬했다.
기술직 공무원인 황 주무관에 따르면 "대학 시절 토목공학을 전공해 토목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라고 전하며 "졸업을 앞두고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봉사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9년 동안 도시재생과, 도로과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고 부서에서 익힌 실무 지식과 업무 흐름을 바탕으로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상황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주무관은 이장들과 주민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사람, 열정적인 사람 그리고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아 주민들과 신뢰관계를 쌓으며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황경현 주무관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공무원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현장에 나가 직접 발로 뛰며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점이 이번에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공직자로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