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읍면동 회의를 통해 2025년 주요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중요한 행사와 관련된 각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낙영 시장은 "내년은 경주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해가 될 것"이라며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 경주가 국제적인 관광과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자율주행차 운영 및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지역 환경 정비 및 안전 관리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경주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시장은 "모든 읍면동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3일 발생한 계엄 사태와 관련해 "혼란 상황 속에서 공무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연말연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