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6일 수료생 및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학은 자두와 한우, 2개의 과정을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해 68명의 농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교육시간은 100시간으로 이론, 현장교육뿐만 아니라 농업인이 알아야 할 세무상식 등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학생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국 자두반 회장은 "작목 관련 전문 교육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지역 내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교류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졌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주수 군수는 "9개월 동안 열정과 의지로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정예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개강해 현재까지 총 1608명의 품목별 농업전문가를 배출했으며 해마다 과학영농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