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문화원은 지난 7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4년도 문화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봉화문화원의 문화학교는 해마다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봉화군의 대표적 여가 취미 교실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문, 민요, 풍물 등 전통강좌와 수채화, 기타, 색소폰 등 현대적 강좌가 어우러져 진행돼 왔으며 올해에도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10개월 동안 서예, 한문, 플루트 등 20개 강좌를 운영했다.  이날 문화학교 수료식은 작품전시와 함께 발표회 및 시상식을 겸해서 진행됐다.  수료식이 진행되는 군민회관 내부에 그림교실과 서예교실 수강생들의 작품과 한문교실의 고전 한시를 전시하고 발표회는 드럼교실과 오카리나교실 등 총 13개 교실 2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발표회에 앞서 강좌별 1명씩 타 수강생에 모범이 되는 우수수강생 총 20명에게 강사들의 추천을 받아 표창장을 수여해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희문 원장은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군민회관에서 주말에 수료식을 진행해 평일보다 더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해 서로 간에 축하도 하고 평소엔 경험하지 못했던 타 강좌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수강생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보고 듣고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