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동문경농협에 근무하는 여봉석씨와 산북면 가좌리에 거주하는 변우덕씨가 지난 9일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랑의 백미(여봉석 50포, 변우덕 45포)를 산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여봉석씨는 10년째, 변우덕씨는 3년째 겨울철이 다가오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이웃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는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여봉석씨와 변우덕씨는 "추운 겨울 경로당에 모이셔서 따뜻한 밥 한끼와 이웃끼리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더욱 힘든 겨울철에 작은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엄상익 면장은 "연말연시 꾸준한 기부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