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복지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6일 2024년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 및 정책포럼에서 8개의 우수지자체가 시상된 가운데 의성군은 노인의료돌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의성군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추진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홍보 등 안정적인 노인 의료-돌봄 사업추진에 대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의성군은 자치단체장을 필두로 다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촌형 돌봄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7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통합지원회의 35회를 개최해 돌봄필요자 1440명에게 2291건의 돌봄서비스(보건의료, 요양돌봄, 생활지원, 주거지원)를 연계·제공했다.
의성군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주요 서비스는 △보건의료분야- 방문진료, 방문간호, 건강관리, 치매건강관리, 정신건강관리, 방문운동재활 △요양돌봄분야- 틈새돌봄,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AI돌봄로봇,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일상생활지원분야- 반찬지원, 이동지원, 방문목욕, 대청소지원, 방역지원, 방문목욕지원, 이미용지원 △주거지원분야- 안전주택개선사업이 있다.
특히 지역 내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의료중심(공중보건의, 보건진료소장)의 방문의료 돌봄체계를 구축해 집에서 받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의성군 돌봄 특화사업인 `이웃-마을-읍면` 단위의 민·민 상시 돌봄체계를 구성해 주민이 직접 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돌봄 체계를 마련해 주민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민 상시돌봄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으로 행복기동대 183명, 마을돌보미 400명, 이웃돌보미 483명을 구성·운영해 돌봄대상자들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어르신들이 집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가 더울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지역사회 내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