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위기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을 지원하고자 지난 10일 경주시 새골길에 위치한 위기 임산부 지원 시설인 누리영타운을 방문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은 경주소방서가 지난 3일 열린 `2024년 구급역량강화 경연대회` 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  대회에 출전한 구급대원 6명은 수상 직후 상금 기부를 전원 합의했으며 과거 출동했던 위기 임산부를 지원했던 경험이 이번 결정의 계기가 됐다.  이날 기부 행사에는 조유현 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6명과 경연대회에 출전한 구급대원 5명이 참석했으며 상금 전달과 함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홍보했다.  소방서는 태아지킴이 등록과 같은 구급서비스를 안내하며 위기 상황에서 임산부와 신생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조유현 서장은 "구급대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이 지역 내 위기 임산부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소방서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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