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우리어린이집과 영주여자중학교가 보낸 기부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우리어린이집의 원아와 학부모들은 자체 행사로 개최한 바자회에서 모금한 수익금을 활용해 라면 20박스를 마련했다. 임서현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영주여자중학교의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뜬 겨울 목도리 40개를 기부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목도리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섭 동장은 "두 곳에서 보내온 사랑의 물품들이 연말의 추위를 녹여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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