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1일 보현산녹색체험터에서 `영천시 메타버스 체험관 실감콘텐츠 구축 사업` 용역 완료보고회 겸 체험관 시연회를 개최했다.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은 보현산녹색체험터 2층을 리모델링해 자연과 첨단기술이 만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내년 1월 중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메타버스 체험관에는 다양한 실감형 전시 및 체험 콘텐츠가 조성돼 있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살아 움직이는 동화 속 주인공과 생생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AR북`과 책을 읽어주는 로봇 `루카`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실감콘텐츠관`에는 화려한 영상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구축했고 누구나 디지털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라이브 스케치관`, 다양한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관` 그리고 영천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며 체험자가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영천 메타버스` 투어형 게임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추억교실`에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영천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거나 과거 학창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또한 1층 로비에는 `관광 아카이브 월`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영천의 관광지를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메타버스 체험관 실감콘텐츠 구축 사업을 통해 영천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메타버스 체험관은 최근에 영천시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는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함께 보현산 권역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