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1일 국제 산의 날을 맞아 NFT 믹싱 행사를 열고 백두산호랑이 NFT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두나무와 함께 추진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산림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백두산호랑이 NFT의 모델인 `한청이`는 19살 백두산호랑이로 그의 외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해 3D로 구현됐다. 뼈대와 근육, 털의 질감까지 고증을 거쳐 NFT로 탄생한 것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두나무는 지난 7월 29일 국제호랑이의 날에 맞춰 1차 백두산호랑이 NFT를 발행했고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한청이가 좋아하는 특식인 소피 아이스크림을 2차 NFT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했다.
11일 국제 산의 날에는 1차 백두산호랑이 NFT와 2차 소피 아이스크림 NFT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NFT를 발행했다.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백두산호랑이 NFT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희소성 자산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ESG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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