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교육강좌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종료된 하반기 교육강좌에 1593명의 어르신이 수강했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월부터 이달 6일까지 건강·취미·교양·정보화 4개 분야에 총 71강좌로 하반기 교육강좌를 실시했다.  정규 강좌 외 특강 프로그램으로는 시낭송 외 10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기는 드로잉기초 외 3건의 정규 강좌가 추가 신설됐고 경북디지털배움터,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특강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스마트폰활용강좌를 수강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스마트폰 등 최신기기 사용법을 몰라 곤란한 적이 많았다"며 "이제는 혼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해 카페음료를 주문하고 어플을 사용해 기차표를 끊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상반기 교육강좌는 내년 3월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수강신청은 1월 21일~23일 사흘간 접수받을 예정이다.  4개 분야 총 67강좌(본관 50강좌, 분관 17강좌)를 개설하며 1633명(본관 1243명, 분관 39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60세 이상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복지관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1인 2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정원을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김은향 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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