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최근 대구·경북 기업을 대상으로 휴가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는 관광 상품 홍보를 위한 세일즈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행지에서 휴가도 겸하며 업무도 할 수 있는 이른바 휴가지 원격 근무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달성군은 휴가지에서 업무와 동시에 육아까지 해결 가능한 달성군만의 관광상품,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상품명)`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경북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세일즈콜을 실시했다. 세일즈콜은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총 9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의 경영지원 임원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간담회형 세일즈콜에는 한국가스공사, LIG넥스원, 평화홀딩스, 한국부동산원, 아진산업 등의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관광 상품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운영 프로그램 및 시설 그리고 지원사항 등을 소개하고 기업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과 필요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은 엄마·아빠의 근무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숲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휴가지 원격 근무 관광 상품이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담당자들은 "우리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라며 "사내 홈페이지와 안내 문자를 통해 직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재훈 군수는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사회 위기의 대안이 될 관광 상품"이라며 "관광 체류 시간 및 생활인구 확대 등에 도움이 되는 이 사업을 발전시켜 달성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하고 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예약방법은 `대구 달성군 워케이션(https://www.dsworcation.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