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경선의 개통식이 13일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지역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구역에서 열린다.대경선 광역철도는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으로 총연장 61.9㎞, 총사업비 2092억원(국비1464 지방비628)을 투입해 2019년 4월 착공, 5년의 공사를 거쳐 개통식을 가진다. 현재까지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일상적인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광역철도는 수도권 위주로만 운영돼 왔으나, 이번 대경선 광역철도의 개통으로 비수도권에 최초로 본격적인 광역철도의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국가적으로는 지역균형발전,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본 사업은 경부선 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에 따른 기존선로의 여유용량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철도망 구축으로, 도시간 대중교통 역할과 철도교통 낙후지역에 대한 보완효과를 수행하며 기존 5개 역(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역)은 개량, 사곡역(구미), 서대구역(22. 3월 개통), 북삼역(칠곡, 25년 말 개통) 등 3개역은 신설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개통으로 대구경북권의 생활권, 경제권의 통합․확장의 중요성이 새삼 확인되었다”라며“앞으로 김천까지의 확장도 쉼 없이 추진해 대구경북 경제 통합과 메가시티 구축, 그리고 균형발전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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