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우수 서비스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간 과제를 수행한 지자체 중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예천군을 포함한 4개 우수사례 지자체(예천군, 부산시, 원주시, 성주군)가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의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은 농기계에 기울기 센서가 장착된 단말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전복사고를 감지하며 사고 발생 시 관제실과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현재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행 중인 승용식 농기계 70여 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농기계 사고는 대개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발생하고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을 놓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업의 성과와 확산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정 홍보소통과장은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철저히 추진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사업들을 발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