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11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안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개발 및 모객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3개월에 걸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이후 교육여행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약 600만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층을 품은 교육관광은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안동의 풍부한 문화·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동은 `글로벌 교육 관광지`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외 학생 모객을 목표로 한 세분화된 교육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분석됐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관광정보를 체계화하고 방문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어플리케이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한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콘텐츠를 조화롭게 결합한 독창적인 교육관광 코스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방안이 강조됐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시가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조례 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창하 회장은 "이번 연구는 안동시가 교육관광 분야에서 가지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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