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융합교육센터는 지난 13일, ‘안동 관광 청년가이드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생, 일자리사업단,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안동 관광 청년가이드 양성사업은 안동소재 대학(원)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가이드 및 관광통역안내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진지 견학, 관광 콘텐츠 개발, 현장 경험 역량 강화 등을 학습하며, 총 22명의 로컬 관광가이드가 양성됐다.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도 주목받았다. 필기·면접시험을 대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3명의 교육생이 시험 최종합격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문적인 안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수료한 인재들이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양질의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 육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