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헌법개정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년동안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가 세 번째라면서 극단적인 대결의 정치와 국정위기를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라고 했다. 또 그는 이번 기회에 국회는 곧바로 개헌특위를 가동해 제왕적인 대통령제를 끝내고 집단지성으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제7공화국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거대야당에 맞서면서도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가시밭길을 가더라고 분골쇄신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보수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 국민에게 진정한 사죄와 반성의 모습을 보이는 길이라고 했다. 야당도 일당 독점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등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열어가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