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배달 주유 서비스에 시동을 건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이 지난 10일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에 `독도사랑 주유소` 이름으로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비티에스는 이달부터 `신 주유천하` 로그가 새겨진 `독도사랑 주유소` 탱크차로 주유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조만간 대형버스 10대도 운행할 예정으로 현재 전국 2개소의 연수원에서 곧 추가로 연수원을 개원할 준비를 하고 있어 워크숍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 운송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 주유천하`를 기치로 애국 의미인 `독도사랑 주유소`가 전국 단위로 확대되면서 경주지역에도 지난 6일 조양동 7번 국도변에 직영주유소를 오픈해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선보인 감포읍 오류리 `독도사랑 주유소`는 의미 자체가 크다.
무엇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유 근무로 근로자의 `저녁이 있는 삶`을 실천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휴대폰 앱으로 배달 주문하는 주유 시스템이 정착되면 `신 주유천하`는 기업문화의 혁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비티에스는 유류 배달사업을 주축으로 전원 요양 마을과 여행업, 도소매업, 부동산 개발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인생 2막의 취약계층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