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집중 모집을 실시했다. 내년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수는 올해보다 350명이 증가한 3350명으로 영천시니어클럽에서 2624명, 노인회에서 426명, 신녕면 등 6개 면에서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집중 모집 기간 동안 6개 면의 경우 300명 모집에 411명이, 영천시니어클럽의 경우 2624명 모집에 약 3030명이 지원했다. 영천시니어클럽의 경우 특히 노인역량활용사업에 신청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천시니어클럽은 2025년 노인 공익활동사업으로 공공시설 도우미, 노노케어 등 15개 사업단, 노인 역량 활용사업으로 보육시설 실버 도우미, 시니어 금융지원단 등 10개 사업단, 공동체 사업단으로 엄마애국수, 쌍화별당 등 9개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라인선 영천시니어클럽 관장은 지난 2019년 개소부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4년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국노인일자리대회` 우수종사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올해 영천농협 남부지점에서 금융업무지원단에 참여한 조계환 어르신은 우수 참여자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라인선 관장은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해마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선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노인일자리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열과 성을 다해 신규사업단을 발굴하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라인선 영천시니어클럽 관장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하며 우수참여자로 수상하신 어르신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 새해에도 일자리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본인의 역량에 맞는 일자리에서 많은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