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주지회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삶의 생기를 찾아주는 택시 `생생택시` 사업을 홍보했다.
생생택시는 지난해 시작된 생명존중사업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삶의 생기를 찾아주는 택시를 의미한다. 또한 경주의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택시 기사의 직업 특성을 살린 생생택시 사업은 리플렛과 헤드레스트 등을 이용해 자살예방상담번호 109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택시 기사들은 운행 중 우울감에 빠진 손님을 만났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한다.
박상진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주지회 지도부장은 "힘들어 보이거나 지쳐 보이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돕고 싶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우리 택시 기사들이 그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 또는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한 상담이 가능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jmind.or.kr) 혹은 전화(054-777-1577)로 문의 가능하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