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자 430세대 중 166세대에 총 1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절약 인센티브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에 대해 전년도 사용량과 비교해 전년 대비 5% 이상과 10% 이상 절약 세대에 각각 5만원과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이 지급되는 가구 166세대 중 전기절감 분야는 5% 이상 14세대, 10% 이상은 12세대로 총 26세대이다.
도시가스 절감 분야는 5% 이상 38세대, 10% 이상 102세대로 총 140세대이다.
앞서 시는 올해 2월 한 달간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자 공개 모집을 완료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서라벌도시가스의 협조를 받아 전년도 사용량과 올해 사용량을 비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에 참여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