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유기견 포획과 관련된 동물구조 협업을 위해 봉화군과 봉화소방서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각 팀장, 봉화소방서 119재난대응과 구조구급담당 관계자, 군 유기동물보호소 동물보호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실·유기견과 길고양이 구조 신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유기동물 포획 및 처리 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긴급 신고는 소방서에서 처리, 동물포획용 마취제 처방전 발급절차 협의, 기타 상호 의견 교환 등이다.  이러한 협의는 동물 관련 민원 업무의 원활한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 유기동물보호소에서는 군민들의 신고에 따라 군에서 출동해 포획한 동물, 소방서에서 포획해 인계된 동물, 지난해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사육 포기 동물의 지자체 인수제가 신설되면서 견주의 장기입원 등의 이유로 입소되는 반려동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봉화군과 봉화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양 기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유실·유기견 신고 대응 등 동물 관련 민원 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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