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17일 경북대학교에서 산림병해충 전 과정 대응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사업단과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림병해충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 지원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교류와 시설, 장비, 교육장 등 지원 △학술자료, 출판물과 지식정보 등의 상호 교류 △산림 관계기관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사업 지원 등 산림병해충 분야 전반에 대한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자원의 활용, 산림 재해 대응, 산림서비스 증진, 산림생태계 보전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영속하기 위한 공공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진단, 천적 이용 솔잎혹파리 친환경 방제, 산림병해충 발생 조사, 공립나무병원 운영, 수목병해충 농약직권등록시험 등 산림병해충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산림청은 `임무 달성 인력양성을 통해 미래 산림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4년도 `산림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의 6개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경북대학교는 산림병해충 분야 거버넌스(단장뎳 박주원 교수)로 선정돼 5년간 38억원 예산으로 해당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영수 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현장 전문가 협의체 구성, 해외 선진 대응 사례 도입, 소양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우리 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며 "해마다 증가하는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