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내에 자리한 레포츠 시설 신화랑스카이트레일에 이어 `신화랑 짚 롤러코스터`를 오는 20일 시범 개장한다고 밝혔다.
짚 롤러코스터는 401m 곡선형 활강 시설로 단순 직선 내리막 구간이 아닌 견고한 소재로 이뤄진 트랙에 곡선, 오르막, 360° 회전, 수평 구간 등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어 속도의 변화까지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시설이다.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70세 이하 △키 140㎝ 이상 190㎝ 이하 △체중 45㎏ 이상 100㎏ 이하 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만 이용이 가능하며 1일 3회차(회차당 최대 20명) 운영 예정이다. 요금은 성인·청소년 1만5000원, 청도군민은 1만원이다.
이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을 자랑하는 듀얼 레일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며 전용 트롤리와 편안한 라이딩을 위해 좌식 하네스에 탑승, 체험객이 국토를 순례하면서 심신을 단련하던 옛 화랑들의 정서를 느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짚 롤러코스터 바로 옆에 자리한 또 하나의 익스트림 시설 신화랑스카이트레일은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주말에는 전 회차가 마감될 정도로 관심과 반응들이 뜨겁다.
스카이트레일 1층은 유아 전용이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성인·청소년 이용이 가능하다.
챌린지 코스 94개, 미니 짚라인 4개소, 번지점프 2개소, 유아용 스카이타익스 18개 등 총 118개에 달해 국내 최대규모를 뽐내고 있다.
기화서 대표는 "스릴 만점의 신화랑스카이트레일에 이어서 짚 롤러코스터 개장까지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옛 화랑의 기개와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체험시설들을 꾸준히 확충해 지역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정신(세속오계)과 화랑도의 교육과정인 도의상마, 가락상열, 유오산수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단지로 新화랑정신을 직·간접 체득할 수 있으며 주중에는 공공기관, 기업체, 청소년단체 등 숙박형 고객이, 주말에는 일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